특허청은 한국공학한림원 및 한국발명진흥회 공동 주관으로 ‘2017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이하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선행기술 조사’와 ‘특허전략 수립’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학(원)생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서울반도체·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기·전자분야, 포스코·고려아연·귀뚜라미·휴롬·한국기계연구원(KIMM) 등 조선·기계·금속·환경분야, 롯데케미칼·LG화학·녹십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화학·생명·에너지 분야 등 모두 3개 산업분야에서 41개 기업이 직접 문제를 출제·심사하고, 우수한 답안에 대해서는 상금이나 취업 우대 등의 방식으로 후원한다.
또한 수상 이후에도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PL)’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게 된다.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춘무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대학(원)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특허전략수립을 경험해보고, 이를 통해 취업시장에서 남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