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고덕비즈밸리`, 동남권 경제특구 비상 채비

KX그룹, 첫 입주 업무 개시… 내년까지 기업 대거 입주 예정
2024년 이케아 입점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등록 2022-07-12 오전 9:36:18

    수정 2022-07-12 오전 9:48:53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를 시작했다. 오는 2024년 이케아 입점까지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동남권 경제특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KX그룹 사옥. (사진=강동구청 제공)


12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첫 입주를 시작한 기업은 골프 레저, IT 제조업 등 사업 영역을 새롭게 확장해 성장하고 있는 KX그룹이다. KX그룹은 △KX △KX하이텍 △넥스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최근 맞이한 창립 22주년과 고덕비즈밸리 입주를 계기로 각지에 흩어졌던 계열사를 한 공간으로 모아 제 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올해 고덕비즈밸리에는 KX그룹 외에도 △신라교역 △알에프텍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등 3개 기업이 준공을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4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는 대형복합시설 `고덕아이파크 디어반`이 준공될 예정이다.

강동구는 고덕비즈밸리 내 기업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족 기능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강동구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자족경제도시 강동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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