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O 10월에만 129명 "퇴출" 당해

  • 등록 2000-11-02 오후 2:08:01

    수정 2000-11-02 오후 2:08:01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중 지난 10월에만 129명이 퇴임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를 낸 이후 가장 많은 숫자였다. 미국의 재취업알선전문회사인 채린지그레이&크리스마스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월별로 퇴임당한 미국기업 CEO의 숫자는 8월에 118명 9월에 103명 10월에 129명이었다. 10월중 퇴임 CEO가 9월에 비해 25%나 증가했다. 이들 10월에 퇴임한 CEO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6.9년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CEO의 얼굴이 경질 사임 강등등으로 가장 많이 바뀐 업종은 빈약한 비즈니스 모델로 경영실적이 악화된 인터넷 분야였다. 10월에만 25명이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뒤를 이어 서비스업 컴퓨터관련기업에서 CEO 교체가 많았다. 주가하락의 타격을 받은 인터넷분야에서 인원삭감 사업재편이 활발했을 뿐 아니라 최고경영층의 교체도 많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채린지그레이&크리스마스는 지난 99년 8월부터 통계를 내기 시작했다.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은 "닷컴기업의 퇴임한 CEO들은 대부분 창업자였으며 특히 10월에는 루슨트테크놀로지 제록스 질레트등 유수기업의 CEO들이 퇴임한 게 특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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