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포스데이타가 선배사원이 신입사원을 일정기간동안 1대1로 지도하는 "멘터제(Mentor)"를 도입해 화제다. 이 제도는 선배사원이 신입사원의 기술지도에서부터 애로사항, 문제점 등 인생상담에 이르기까지 종합 컨설턴트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멘터"는 대리급 이상 직원들중 선발을 통해 임명하며 별도의 교육도 받게된다. 멘터 활동기간은 기본 3개월 이상이며 특별 활동비가 별도로 주어진다. 현재 활동중인 멘터는 모두 50명으로 각기 지도 프로그램을 수립해 운영중이고 퇴근후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볼링, 컴퓨터게임, 영화, 가정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해 졸업하고 포스데이타에 입사해 IT컨설팅팀에 근무하고 있는 한청(25)씨는 "자그마한 고민이라도 선배사원에게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며 "처음 직장생활을 할 때 많이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에서 오는 갈등, 생소한 업무에 대한 어려움 등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한다. 특히 팀장에게 말하기 어려운 애로사항까지 선배사원이 중간에서 건의하고 해결해주는 점이 좋다고 덧분였다.
멘터로 활동하고 있는 SI사업부 손지영(31)씨는 "신입사원 때 느꼈던 어려움들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후배사원이 업무 적응도도 빠르고 생활도 열심히 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