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7-2008 UEFA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포지션 경쟁자 가레스 베일(웨일스)과 베누아 아수 에코토(카메룬)는 부상 등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가벼운 어깨 부상이 있던 이영표는 끝까지 왼쪽 측면을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파스칼 심봉다의 크로스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떨어트려주자 저메인 데포가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헤타페는 후반 25분 브라울리로가 역전골을 뽑아 토트넘을 수렁에 빠트렸다. 토트넘은 톰 허들스톤이 골대를 맞췄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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