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베트남 해외 첫 아파트사업 ''대박''

베트남 호치민 블루밍파크 275가구 중 70% 계약
  • 등록 2008-07-24 오전 10:52:45

    수정 2008-07-24 오전 10:52:45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벽산건설(002530)이 베트남에서 아파트 분양 성공신화를 쏘아올렸다.

벽산건설은 24일 베트남 호치민에 분양한 블루밍 파크 1차 275가구 중 현재 200가구를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벽산건설의 해외 첫 아파트 사업이다.

벽산건설은 호치민 시티호스존 신도시에 총 700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이기로 하고 이 중 1차로 275가구를 지난달 14일 선보였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690만원.

벽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내 고소득 현지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게 분양 성공 요인"이라며 “1,2,3차 등 순차적으로 물량을 나누어 분양한 것도 분양 리스크를 최소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벽산건설은 호치민 '블루밍 파크'에 이어 현재 베트남 중부지방 다낭에서는 3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블루밍 타워'를 건설 중이다. 벽산건설은 괌과 아부다비에서 해외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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