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사원을 관리직 간부로 발탁`-두산중

  • 등록 2004-04-29 오전 10:33:02

    수정 2004-04-29 오전 10:33:02

[edaily 김희석기자] 두산중공업(034020)(사장 김대중)이 올해 정기 승진 인사에서 생산직 사원을 관리직 간부로 발탁 승진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8일자로 보일러공장 코일(Coil)과에 근무하는 유계호 직장(50세)과 해외화력 2PM(프로젝트 관리팀)에 근무하는 정상종 직장(47세)을 관리직 사원으로 직계를 전환하고, 이중 유 직장을 차장으로 승진시켰다. 유계호 직장은 삼천포공고를 졸업하고 지난 80년에 입사해 보일러공장에서 약 20년간 근무하고 있는 화력발전소 핵심설비 제작분야의 전문기술인으로 품질 및 공정관리능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지난 1996년 9월부터 코일과장으로 근무해왔다. 정 직장은 지금까지 해외현장에서 배열회수보일러 등 각종 제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시운전을 수행하는 등 고객사로부터 회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생산과장으로 직계를 전환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2003년에도 류의현 차장 등 4명의 생산직 사원을 차장으로 발탁했으며, 현재 12명의 생산직 사원이 생산과장 및 차장으로 보임돼 현장관리를 맡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리본부장 김종세 부사장은 "생산현장에서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전문 기술인력을 관리직으로 발탁함으로써 품질 및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직 사원들에게는 자기계발 의지와 희망을 북돋아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생산직 사원이라도 전문기술과 리더십을 겸비하면 직급에 상관없이 관리직 간부 사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길을 꾸준히 넓혀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 공장장이나 임원으로까지 승진할 수 있는 길을 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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