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싸이월드+네이트` 통합 임박

엠파스 주력 제외 서비스 줄줄이 종료
사이트통합 위한 수순.."시기·방법 미정"
  • 등록 2008-10-30 오전 10:27:24

    수정 2008-10-30 오전 11:14:45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SK컴즈(066270)의 검색포털 엠파스가 일부 서비스를 하나둘씩 종료하고 있어 주목된다. 엠파스를 포함한 싸이월드, 네이트닷컴 등 사이트 통합이 임박해졌음을 알리는 직접적인 신호로 해석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엠파스는 최근 공지사항을 통해 블로그 배경음악을 비롯해 `리포트 서비스` `수행평가` 등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알렸다.

엠파스는 지난 21일 공지 게시판을 통해 내달 10일부터 블로그 배경음악 서비스를 접는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이유는 외부 음원 콘텐트 제공 업체와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24일에는 대학 리포트를 검색해 볼 수 있는 `리포트 서비스`와 독후감이나 글짓기와 관련된 정보 서비스 `수행평가`를 각각 내달 11일과 12월15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역시 콘텐트 제공업체와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29일에는 연예정보 게시판 `유행게시판`을 이와 비슷한 서비스인 네이트닷컴 `판`으로 내달 12일 이관한다고 공지했다.
 
엠파스 서비스들이 하나둘씩 종료되거나 다른 사이트로 옮기면서 사이트 통합이 임박해졌음을 알리고 있다.  

SK컴즈는 지난해 6월 엠파스와 전격 합병 발표를 한 이후 핵심 서비스간 시너지 창출이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검색포털 `엠파스`와 유무선 포털 `네이트닷컴`은 물론 미니홈피 싸이월드까지 서비스하면서 구조조정이 필요다는 얘기가 끊이지 않았던 것.

지난 7월에는 주형철 SK컴즈 대표가 새로 선임되면서 "따로 운영해 온 사이트들을 하나로 통합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통합 일정과 방식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에 엠파스 서비스들이 줄줄이 종료되면서 사이트 통합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파스는 일단 외부 콘텐트 업체와 계약한 서비스들을 종료하면서 자체 서비스인 검색과 메일, 카페, 블로그 등을 제외한 곁가지 부터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은 그대로 놔두고 엠파스 서비스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봐선 엠파스가 이들 사이트에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엠파스 브랜드가 조만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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