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청약저축가입자 150만명 증가

2001년 이후 연평균 37만여명씩 증가
  • 등록 2007-07-20 오전 11:32:56

    수정 2007-07-20 오전 11:36:27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최근 4년간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151만여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몫으로 돌아가는 물량은 매년 1만-2만가구에 불과하고, 이 또한 5년 이상 장기가입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수는 259만794명으로 1년전보다 28만8861명 증가했다. 참여정부들어서만(4년간) 151만6056명이 늘어났다. 가입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해는 2004년6월에서 2005년6월 사이로 62만여명이나 증가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지난 2001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연평균 37만여명씩 증가했다. 이처럼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신도시 건설 등 공공택지 물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판교신도시 건설계획이 발표된 2001년말 이후 가입자가 급증한 것이 이를 반증한다.

참여정부들어 공공택지 물량이 크게 늘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청약기회가 상대적으로 확대됐지만 당첨확률은 극히 낮은 상황이다.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만2000여가구 안팎에 그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광교 송파신도시 등 A급 신도시의 경우 당첨 커트라인이 납입금액 7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여, 2001년 이후 가입자들은 당첨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저축통장 가입기간이 5년 미만인 가입자들은 2기신도시 주공아파트를 분양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는 등 통장 리모델링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