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드라마 PPL제품 매진행진에 ^^

쥬얼리업체 `마코스 아다마스`, 아이리스 인기에 매출 증가
자동차도 PPL 효과
  • 등록 2009-11-23 오전 11:33:53

    수정 2009-11-23 오전 11:33:53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드라마가 뜨면 제품도 뜬다` .
 
최근 드라마속 간접광고(PPL)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속에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의류에서부터 액세서리, 자동차까지 스타들을 향한 마음이 매출로 이어지며 기업들이 드라마 PPL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 등 톱스타들이 등장하며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이리스`는 패션·쥬얼리업계 최대 화두다.
`아이리스`에 등장하는 PPL만해도 40여건이 넘는다. 그만큼 아이리스의 인기를 증명해주고 있다. 실제 아이리스에 나온 제품은 `매출로 직결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아이리스의 쥬얼리를 담당하는 `마코스 아다마스`는 드라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이병헌 십자가 목걸이`(사진,19만5000원)와 정준호가 김태희를 위해 준비한 `왕관 목걸이`(9만5000원)는 방송과 함께 완판 됐다. 탑이 낀 반지 제품은 방송 후 매출이 6배 이상 늘었으며 김태희의 `아폴론 이어링`은 현재 2차 오더가 들어간 상태다.

마코스 아다마스 측은 "완판된 제품에 대해서는 주문 예약 판매중이며 드라마 전개상 극중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하는 제품들은 향후 수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발란스의 `이병헌 운동화`(9만9000원)의 경우 방영 직후 순식간에 5000족가량이 팔렸다. 매출 또한 지난달 90억원이 넘어서며 월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김소연이 입고 나온 `헤지스 레이디스 트렌치코트`(49만8000원)도 일주일새 판매량이 30% 늘었다.

자동차업계도 신차 발표전 드라마 PPL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업체들은 론칭 행사를 통해 신차를 공개하는 게 관례였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신차가 소개해 `TV드라마의 멋진 주인공이 타는 차`라는 인식을 유도, 주문 예약이 많아지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미를 자랑하며 등장한 기아자동차 `K7`는 아이리스에 이어 `수상한 삼형제`, `출발 드림팀2`에도 나와 시선을 끌었다. 신세대 아이돌 스타들이 총 출동한 `미남이시네요`에서는 극중 주인공인 장근석이 아우디의 신차 `S4`를 끌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살맛납니다'에서도 GM코리아가 중형 럭셔리 SUV인 `올-뉴 SRX`를 먼저 공개했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미디어법시행령 개정안이 준비되면서 간접광고를 사실상 허용하는 방송광고 규제 완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PPL 광고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할까 고심해 온 제작사와 대행사들이 PPL의 자연스러운 노출로 더욱 활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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