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국 톡신 수출 위축 우려…목표가↓-한국

  • 등록 2018-10-26 오전 8:42:09

    수정 2018-10-26 오전 8:42:0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휴젤(145020)에 대해 톡신수출 급감과 매출채권 대손상각 등으로 3분기 어닝 쇼크를 시현했다며 에이전시 개편에 따라 내년 톡신 수출도 타격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29.1%(16만원) 하향 조정했다. 8월 22일 목표주가(55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8.0%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해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했다”며 “보툴리늄 톡신(톡신) 수출 급감으로 매출이 줄었고 화장품 관련 비용 발생에 따른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등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톡신을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톡신 수출에 직접 영향을 끼쳤다는 판단이다. 그는 “에이전시가 판매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매출채권을 상각처리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추측했다.

회사는 대금 지불이 빠르거나 현금으로 구매하는 우량한 에이전시 위주로 판매망을 재구축하고 있어 향후 대손상각비가 재발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예상했다. 다만 에이전시 축소로 내년 톡신 수출이 위축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진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친 후 연중 중국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지만 실시는 2020년께로 예상돼 내년 중국 수출 공백이 우려된다”며 “톡신 수출은 올해 396억원, 내년 314억원으로 2017년대비 각각 43%, 21%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는 종전대비 각각 38%, 31% 하향했다. 그는 “내년 난항이 예상되는 톡신수출의 타격을 향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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