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9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으로 벤처기업에 특화된 경영교육 기관인 `벤처인력 인큐베이팅 센터`를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대학생, 벤처 재직자, 창업예정자 및 미취업자들이 인터넷이나 지역 교육장을 통해 벤처기업 경영실무 지식을 기초 단계서부터 전문가 단계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게 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벤처인력 인큐베이팅 센터는 원가회계 등 기초 경영실무부터 M&A, 벤처기업 가치평가 등 전문가 과정까지 포괄, 특화된 경영교육을 시행할 계획. 교육생과 벤처기업인이 현장 경험지식을 나눌 수 있도록 센터내에 벤처 커뮤니티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교육생과 벤처기업 DB를 구축하고 우수 교육생에 대해 벤처인턴제를 실시, 궁극적으로 기업이 원하는 때 원하는 인재를 발굴해 갈 수 있도록 취업 연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 사업에는 2005년까지 3년간 정부예산 28억원, 민간부담 19억원 등 총 47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전국 5개 테크노파크, 호서대학교, 아주대 Cyber MBA, 창업보육센터, 벤처기업협회 등이 참여하게된다. 산자부는 올해 경기, 인천, 충남, 전남, 경북, 대구, 부산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센터를 설립하고 2005년까지 10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