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세나대상에 '현대차 정몽구재단'

22일 '2016 한국메세나대회' 개최
문화예술미래인재 양성 등 공로인정 받아
문화예술발전 공로 기여 5개 부문 시상도
메세나인상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회장
  • 등록 2016-11-22 오전 9:08:11

    수정 2016-11-22 오전 9:14:14

2016 메세나대상 수상사 명단(자료=한국메세나협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이 제17회 메세나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16 한국메세나대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온 기업과 개인에게 총 5개 부문에 걸쳐 상을 수여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예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지원, 농산어촌 예술교육, 문화예술 청년사회적기업가 지원 및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다방면의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메세나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됐다.

재단 측은 매년 2000여명의 농산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 ‘온드림스쿨’ 등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총 1600명의 문화예술분야 장학생에게 5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또 5년간 ‘H-온드림오디션’을 통해 40여개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기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1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와 ‘온드림 독서클럽’, ‘온드림 빅북’ 사업을 진행 중이며, 1만7000명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등 드러나지 않는 영역에서의 후원으로 메세나의 진정성을 부각해왔다는 평가다.

대상 외에 △메세나인상 △문화공헌상 △창의상 △아츠앤비즈니스(Arts & Business)상 등 4개 부문 수상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을 비롯해 중외학술복지재단과 케이옥션, 대창스틸 & 서울모테트음악재단 등 기업 및 단체·개인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메세나인상은 국악과 조각미술 분야 집중 지원,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기여해온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이 수상한다. 윤영달 회장은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아트광주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 페스타 조직위원장을 맡아 미술작가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2007년 이후 32회가 넘는 조각 전시회를 개최했고, 일반인 대상 공모전을 29회 진행하며 조각미술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락음국악단’을 2007년 창단해 운영중이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3년간 중증장애합창단인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 소리로’를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공헌상을 받는다. 창의상은 미술기업 특성에 맞는 기금 마련 및 저소득층 미술영재 지원 사업 운영한 케이옥션(대표 이상규)에 돌아간다.

우수한 문화예술 결연활동을 펼친 기업과 단체에 주는 아츠앤비즈니스상은 대창스틸과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대창스틸과 서울모테트음악재단은 2009년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첫 인연을 맺은 후 정기연주회와 관련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예술단체와 기업의 우수 결연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대기업 결연’과 ‘중소중견기업 결연’(예술지원 매칭펀드)으로 분류해 운영하는데 대기업 결연은 2016년 지원 건수가 37건, 지원액이 약 41.7억원에 달했다. 중소·중견기업 결연은 지원건수 158건, 지원금액 약 45.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6~2016년 누계 실적을 보면 대기업 283건, 중소·중견기업이 808건을 지원해 총 1091건, 지원 금액은 대기업 28.7억원, 중소·중견기업 22.6억 원으로 약 513.5억 원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의 축하공연과 함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삼구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 및 문화예술 관계자, 수상사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