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3%대 최저금리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입점…고객채널 확대
  • 등록 2024-01-10 오전 9:03:37

    수정 2024-01-10 오전 9:03:37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갈아타는 대출이동 시스템이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고객채널 확대를 위해 주요 대출비교 플랫폼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 입점해 어디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대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케이뱅크 앱을 비롯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조회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온 비대면 주담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역시 최적의 프로세스로 대출 갈아타기를 지원한다. 빠르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대환을 실행할 수 있으며, 오전 중에 대출심사가 완료된 경우에는 당일에도 대환이 가능하다.

또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를 위해 대출정보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대출 갈아타기를 위해 아담대를 조회할 경우, 남은 대출잔액과 바뀌는 금리 등을 기존 대출과 비교해 이자절감 혜택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리는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고정혼합금리와 변동금리 모두 최저 연 3%대다. 이날 기준 최저금리는 고정혼합금리 연 3.66%, 변동금리 연 3.67%다.

실제 취급금리도 시중은행 대비 저렴하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취급한 주담대 금리는 케이뱅크가 연 4.34%로 5대 시중은행 평균금리(연 4.60%) 대비 0.26%포인트(p) 낮다.

예를 들어 30년 만기 주담대로 5억원을 빌린 고객이 기존 연 4.60% 금리의 시중은행 대출을 연 4.34% 금리의 케이뱅크 아담대로 갈아탈 경우, 연간 약 93만원의 이자절감이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아담대를 개발·운영한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금리경쟁력은 물론 고객 편의성까지 강화된 대환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존 대출을 아담대로 갈아타고 이자부담 완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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