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수요일인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10도 이상 일교차가 발생한다.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겠다.
|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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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를 보일 전망이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수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흐려진다. 오후 12시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 한때 비가 내릴 수 있다. 예상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 5㎜가량 올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의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5일 오전 6시까지 제주도와 일부 섬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또는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