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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발전소301은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를 오는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뒤집어 2006년 옥랑희곡상 자유소재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로미오가 줄리엣보다 먼저 사랑했던 여자 로잘라인과 줄리엣에게 청혼했으나 끝내 버림받은 남자 패리스가 주인공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사랑과 죽음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밝혀나간다.
극발전소301은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정범철 대표가 이끌고 있는 극단이다. 창단 이래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참신하고 젊은 창작극들을 만들어오고 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11월 5일까지 예매할 경우 조기예매 할인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