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948가구 내달 분양

가변평면으로 설계 변경..막바지 분양가 산정 작업중
다음주께 분양승인신청서 제출..11월초 분양 돌입
  • 등록 2008-10-16 오전 11:18:45

    수정 2008-10-16 오전 11:18:4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광교신도시 첫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분양시장에서는 `다음 타자`인 판교신도시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판교 A20-2블록 `푸르지오-그랑블`(예정)의 시행사 한성은 이르면 다음주께 성남시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948가구, 122~337㎡형 중대형으로만 이뤄진 판교 마지막 아파트 분양물량은 분양승인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달 초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행사 측은 현재 분양승인 신청서에 넣을 분양가 산정을 위해 막바지 내부작업을 벌이고 있다. 애초 작년으로 잡았던 분양시점이 늦어진 뒤 큰 폭의 설계변경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분양가 산정이 다소 늦어졌다.

이 아파트는 당초 내부에 내력벽을 설치하는 구조로 설계됐지만 평면과 외관 특화를 위해 `건물의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가 없는 `무량판 구조`로 설계를 변경했다. 평면을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바꾸거나 리모델링하기가 쉬운 방식으로 최고급 주상복합인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에도 사용된 구조다.

시행사 측은 "금융비용 등 가산비 항목 책정을 두고도 내부적으로 이견이 있어 분양가 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분양 신청가격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3.3㎡당 평균 1600만~1800만원 범위 안에서 매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를 시세의 80%선에 맞추는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 산정시 시세기준이 되는 분당신도시의 집값이 올들어 꾸준히 하락했고, 건축비·가산비 등 분양가 인상요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파트 시공은 대우건설(047040)과 서해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으로 지어진다. 총 948가구이며 타입별로 ▲122.4㎡ 64가구 ▲123.2㎡ 202가구 ▲129.8㎡ 130가구 ▲129.1㎡ 164가구 ▲145.0㎡ 261가구 ▲172.8㎡ 123가구 ▲337.6㎡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모두 중대형이어서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지역우선공급으로 30%가 배정된다. 관심이 높은 만큼 청약가점 당첨 커트라인도 60점 안팎에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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