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인천공장 매각 "법원 허가 대기중"

시화소각장·인천공장·포천 임야 등도 매각 진행중
  • 등록 2003-04-17 오전 11:24:42

    수정 2003-04-17 오전 11:24:42

[edaily 박호식기자] 진도(08400)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부동산 매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시화소각장, 인천공장, 포천 임야 등이다. 그러나 아직 매각이 완전 마무리된 것은 없으며 진행중이다. 시화소각장 매각은 230억원 규모로 수자원공사와 매각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또 인천 컨테이너공장은 310억원에 매각계약을 한 뒤 법원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회사측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법원의 허가통보가 있어야 마무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도는 또 포천에 있는 임야 96만평에 대해서도 매각을 진행중이다. 진로는 오늘(17일) 오후 3시에 공개경쟁입찰을 할 예정이어서 입찰참여자들이 16일까지 증거금을 납입해야 해야 하는데 증거금 납부가 없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도 17일 진행결과가 나와야 확실해진다. 한편 진도는 올들어 컨테이너 수주가 활발히 이뤄져 1분기에 올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수주상황은 공시 등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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