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거리 청소를 하는 리타 마토스(23)라는 여성이 유명 에이전시의 모델로 발탁돼 본격 활동하게 된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가 전했다.
빼어난 미모의 마토스는 이미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기스타였다.
어느 날 인터넷에 청소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우연히 올린 게 ‘미녀 청소부’라는 타이틀을 달고 수없이 공유되고 있던 걸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
그래도 인터넷 상에서 인기몰이는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모델 에이전시에서 일자리를 제안하기에 이르렀다.
마토스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응원하는 줄 몰랐다”며 “고심 끝에 용기를 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본업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환경미화원도 그만두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환경 미화원은 못생긴 사람이 선택하는 직업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일이 꽤 고된 편이지만 만족하며 즐기고 있다”면서 “작년 3월부터 이 직업을 가졌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12시간 동안 근무한다. 좋게 보면 고된 신체 노동인 만큼 몸매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