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베셀, 2인승 경량항공기 판매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17-10-20 오전 9:20:10

    수정 2017-10-20 오전 9:20:1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베셀(177350)이 개발한 2인승 경량 항공기에 대해 국내외 바이어가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베셀 주가는 전일대비 4.97% 오른 7180원을 기록 중이다. 항공기 판매 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7’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부스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외국인과 개인, 기관 60여명은 제품 구매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셀 항공기 KLA-100은 국내 최초 개발한 2인승 경량 항공기다. 지난 7월 초도 비행에도 성공했다. 최고 사양 선택 시 2억원대 구매가 가능하고 기체 낙하산을 비롯해 국산 첨단 항법시스템, 자동비행장치 등을 적용했다. 최고 속도 시속 240km, 최대 운용고도 4267m, 항속거리 1400㎞, 연료적재 공간 130ℓ로 최대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첫선을 보인 KLA-100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국내 판매뿐 아니라 해외 판매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하반기 중국 등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경량항공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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