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대형 백화점, 판매수수료 3~7%p 인하 타결

이달분부터 중소업체 50% 혜택
이달중 TV홈쇼핑·3개 대형마트 판매수수료 인하 마무리
  • 등록 2011-11-08 오후 12:00:09

    수정 2011-11-08 오후 12:00:09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판매수수료 인하를 둘러싼 공정거래위원회와 백화점업계의 팽팽한 신경전이 일단락됐다.   공정위는 8일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 3개 백화점이 이달분부터 총 1054개 중소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를 3~7% 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롯데백화점이 403개, 현대백화점(069960)이 321개, 신세계(004170) 330개 등이며 공정위는 3개 백화점과 현재 거래 중인 중소납품업체 중 50%가 혜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의류·생활 잡화의 평균 수수료가 32% 선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25~29%로 낮아지게 된다"며 "중소납품업체 절반이 이번 조치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대기업의 수수료 인상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이달 중 3개 대형마트, 5개 TV 홈쇼핑의 판매 수수료 인하도 이달 중 마무리짓기로 하고, 52개 대형유통업체에 대해서는 자율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수료 인하가 인테리어·판촉비 등으로 전가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이행여부 확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또 공정위는 백화점 가매출, 상품권 강요 등 불공정 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지난 9월 6일 김동수 공정위원장과 11개 대형 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은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를 3~7%포인트 인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양측 간극이 워낙 커 구체적인 이행안을 놓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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