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김정은이 공식적으로 김정일 후계자로 굳어지면서 김정남은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돼 있는 것은 맞다”며 “주로 마카오,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남은 고모인 김경희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이 추진 중인 새로운 경제관리조치와 관련해서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새로운 지도부 출범 이후 경제 부분 성과를 내고 변화를 주기 위해 각 기관 부분별로 자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성과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