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의대, "아동 및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기술 만든다"

의료정보학교실, 미래창조과학부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선정
  • 등록 2013-11-18 오전 11:04:54

    수정 2013-11-18 오전 11:04:5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윤건호 주임교수)이 아동과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의료정보학교실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3년 동안 총 45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는다.

선정 과제는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BT-IT 융합 기반 통합 플랫폼 기술 개발’로서 소아청소년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나아가 가족단위의 치료까지 접근하는 총체적 비만관리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또한 온·오프라인의 비만관리프로그램과 연계한 시범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대국민적 아동·청소년 비만관리 서비스를 사업화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가톨릭중앙의료원 U헬스케어사업단이 구축해온 헬스케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연구 개발 주요 내용은 ▲과학적 근거에 따른 아동·청소년의 생활습관 변화 측정을 위한 대사·생체지표 개발 및 모델링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BT-IT 융합기술 기반 감성 모달 서비스 ▲비만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용자 참여 유도형 기능성 게임 콘텐츠 및 플랫폼 구현 ▲전문시범사업을 통한 상용화 안정성, 타당도 검증 ▲상용 플랫폼의 대단위 적용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등으로 아동·청소년의 비만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 개발과 실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윤건호 주임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게 되며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간호, 운동, 영양 등 여러 분야의 보건의료전문가와 BT- IT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보건소, 학교, 지자체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주체가 기술개발사업단을 구성했다.

이와 관련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기술개발사업단과 버지니아공대 문성기 교수 등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사업의 추진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윤건호 교수는 포럼에서 “이번 사업은 의료정보학교실의 설립 이래 첫 공공 서비스 분야의 과제 선정으로, 오픈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의료계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 전반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밝히고 ”개인 수준에만 맞춰져 있던 비만관리를 가족 및 사회의 문제로 동시에 접근하여, 전체적인 문제 해결과 적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개인 맞춤형 비만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며 사업 진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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