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뉴욕 맨해튼 56번가의 ‘PS 59 비크맨 힐 인터내셔널’ 학교의 투표소를 아내 멜라니아, 딸 이방카와 함께 찾아 투표했다.
미국 CNN은 이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트럼프가 아내 멜라니아 투표용지를 엿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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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 모습에 “자기야, 나 믿지?”, “힐러리 찍는 멜라니아”, “아내를 못 믿는 게 아니라 투표 방법을 모르는 거다”라는 등의 문구를 넣었다. 또 멜라니아가 전당대회 당시 찬조 연사로 나섰다가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연설문 표절 논란을 일으킨 상황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미셸 여사의 선택을 따라했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미셸 여사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투표소에서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하는 장면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이 모습에 ‘부전자전’이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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