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성장률 목표 5%안팎…역대 최저

中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 개막
성장률 목표치, 1994년 이후 최저
CPI 3% 안팎·재정적자율 GDP 3%
  • 등록 2023-03-05 오후 7:25:38

    수정 2023-03-05 오후 7:36:05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중국 정부가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그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성장률 목표치를 공개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목표치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오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발전의 주요 목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 안팎, 도시 신규 고용은 1200만명 이상,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3% 안팎”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은 5.5% 안팎을 제시했으나 엄격한 방역 정책 등으로 실제 중국 GDP 성장률은 3.0%에 그쳤다. 지난해 성장률 목표 달성 실패와 글로벌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 시장 기대 심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보다 보수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리 총리는 지난해 12월 중앙공작경제회의에서 강조된 내수 확대를 올해 최우선 경제 업무 과제로 내세웠다.

이날 중국 재정부는 올해 국방 예산을 전년 대비 7.2% 늘린 1조5500억위안(약 292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증가폭인 7.1%를 소폭 넘어선다.

전일 정협 개회식을 시작으로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는 전인대 폐막일인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양회의 또 다른 관심사인 국무원 총리 등 주요 인선은 전인대 후반부에 공식 선출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