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아이템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불황 타개 해법은 ? 아이템
  • 등록 2009-01-06 오후 5:33:00

    수정 2009-01-06 오후 5: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 시장이 경기불황과 함께 과열 상태를 보이면서 창업 아이템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창업 시장을 보면 공급 과잉에 따른 과당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내수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그로 인한 소비위축이 더 심화돼 경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들이 유망 아이템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 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은 후 현재 소비자들의 기호와 경향을 파악한 아이템을 선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소비자 만족이 최고 경쟁력

앞으로의 소비트렌드는 소비자의 가치 만족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예비창업자나 기존 창업자들은 판매 재화나 메뉴가 값 보다는 소비자를 얼마나 만족시켜 줄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생맥주의 맛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 ‘가르텐비어’(www.garten.co.kr)
도 젊은층을 크게 만족시키면서 매스티지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가르텐비어는 특허 받은 냉각테이블을 이용,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섭씨 4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아이스잔으로 차갑게 유지하는 다른 맥주 전문점과 달리 차면서도 맥주의 톡 쏘는 맛을 유지시켜 준다.

또한 냉각테이블 뿐만 아니라 싱글, 더블, 트리플 등 독특한 잔으로도 고객에게 재미를 주고 있다.

메뉴도 식사와 안주가 가능한 일류 호텔급 메뉴로 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집에서 배달로 즐기는 패밀리레스토랑 윕스(
http://www.iwips.com)의 경우, 최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복한 무료시식차량'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서 새로운 맛을 선보인이후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윕스의 경우는 매장과 배달을 혼합한 전문점으로 지역밀착형 중심상권에 전문점으로 동호회, 파티 등에 함께하는 파티음식배달과 간단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의 강한 트렌드를 가지고 있다.

 
◇ 영원한 창업 아이템…여성을 잡아라

오뎅 국물로 여성의 발길을 잡는 곳도 있다. 오뎅사께(www.odengok.co.kr)는 일본에서 배워온 오뎅 국물 맛과 편안한 매장 분위기로 여성 고객이 60%를 넘는다.

오뎅사께에서 직접 만든 특제 어묵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여성의 입맛을 충족시킨다.

친구들과 종종 들른다는 이윤미(26) 씨는 “안정감 있는 분위기라 차분하게 대화하기 좋고, 길거리 어묵과는 다른 맛 때문에 이야기를 마치면 자리에 꼬치가 수북히 쌓인다”며 웃었다.

일식 외에도 중식과 동남아식 등 세계 각국의 유명한 요리를 퓨전화해 다양한 안주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스파게티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솔레미오의 분위기는 한마디로 ‘네추럴’하다. 인테리어 자재로 고목을 사용해 자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화려한 꽃장식과 소품을 이용하고, 각 섹터마다 색상의 미를 더해 분위기가 편안하다.

가격도 저렴(4,900원~8,000원)하다. ‘가격이 싸니까 맛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분위기와 맛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현재 38개의 가맹점 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투자 대비 수익성을 따져라...

투자 대비 수익률이 예전에 비해 저조해진 창업시장에서 소자본 창업은 매출 다각화를 꾀하는 대표적인 창업형태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이는 경기불황에 다른 리스크를 줄이고 매출 안정을 꾀하자는 의미다. 

부산, 경남 지역에만 16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 하고 있는‘티바두마리킨’(www.tiba.co.kr)의 경우 저가형 전략으로 성공한 사례이다.


티바두마리치킨의 창업비용은 점포구입비를 제외 하고 1,200만원대이다. 여기에 판매가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구입할 수 있는 원 플러스 원 시스템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몇 년전 유행처럼 번졌던 균 일가 치킨전문점들이 많이 자취를 감추었으나 티바두마리치킨은 오히려 굳건하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1월 말을 기점으로 서울 지역에 2~3군데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티바두마리치킨이 모두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균 일가 판매 전략으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10여년동안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쌓아온 물류 공급 등의 노하우와 공급자 직거래를 통한 단가 대폭 감소 등의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후라이드 2마리에 14,800원이라는 파격가로 판매를 하여도 가맹점들의 마진율이 기타의 경쟁점에 비해 높게 나온다고 한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소장은 “안정적인 창업을 하기 위해서 아이템 선정은 성공창업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며 “따라서 주변사람들이 괜찮을 것 같다는 말만 믿고 즉흥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최근의 창업동향을 분석하여 자신의 여건에 맞는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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