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내달 19일 '송년판소리-안숙선의 흥부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연말 공연
안숙선 명창, 제자들과 한 무대
흥겨운 남도민요 함께 선사
  • 등록 2020-11-30 오전 9:28:27

    수정 2020-11-30 오전 9:28:2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은 2020년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 ‘송년판소리-안숙선의 흥부가’를 오는 12월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 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매년 12월은 연말을 맞아 ‘송년판소리’ 무대로 꾸민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 명창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와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30회 최다 출연 기록을 세웠다.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바탕(춘향가·심청가·흥부가·수궁가·적벽가)을 모두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이다. 지난 2010년부터는 10년간 매해 빠짐없이 12월 완창판소리 무대를 도맡아왔다.

올해 ‘송년판소리’는 2부로 나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안숙선 명창이 만정제 ‘흥부가’를 들려준다. 제자인 소리꾼 정미정·김미나·박애리·김준수와 함께 소리와 재담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들이 함께 흥겨운 남도민요로 우리 국악의 진수를 선물한다.

고수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김청만, 국립창극단 기악부장 조용수가 함께한다. 총 3시간여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해설과 사회는 유영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는다.

이번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를 실시한다. 전석 3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국립극장 송년판소리 ‘안숙선의 흥부가 만정제’ 포스터(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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