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실적발표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 반응

  • 등록 2001-04-13 오후 3:02:22

    수정 2001-04-13 오후 3:02:22

[edaily] 주가하락과 실적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야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미 하향 조정된 예상치는 소폭 상회했지만 7년만에 처음으로 감원을 단행, 전체 종업원의 12%에 해당하는 약 42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증권사의 야후 실적발표에 대한 반응이다. ◇UBS워버그(보유) 할인현금흐름 모델을 사용해 올해 야후의 목표주가를 13달러로 예상한다(13일 종가는 16.96달러). 야후는 광고지향적인 영업모델에서 사용자와 마케팅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이것은 인터넷이 광고가 아니라 마케팅 도구와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과도 일치한다. 올해 예상수입은 7억3800만달러이며 주당순이익은 5센트이다(작년 주당순이익 48센트. 올해 1분기 주당순이익은 1센트). 야후 경영진도 올해를 과도기라고 말하고 있다. ◇메릴린치(중립, 장기:매수) 야후의 1분기 실적발표 이후, 희소식도 있고 좋지않은 소식도 있다. 우선 좋은 소식은 핵심 사업부문인 광고부문이 안정화 됐다는 것이며 수입이 늘었다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라면 안정됐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좋지 않은 소식은 비닷컴 기업으로부터의 광고가 연간대비 전혀 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영진의 자리바꿈, 국제시장에서의 취약성, 수입원 다각화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야후는 지금 갈림길에 서있다. 야후가 1~2개월이내에 유능한 CEO를 고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야후가 회복되든지 아니면 올해안에 주당 10~15달러의 가격으로 매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예상수입을 8억3300만달러에서 8억달러로, 주당순이익은 10센트에서 9센트로 하향조정한다. 또한 내년 수입도 12억달러에서 11억달러로, 주당순이익은 35센트에서 34센트로 낮춘다. ◇JP모건 H&Q(시장수익률) 야후의 1분기 실적은 최근 조정된 예상치와 일치했다. 그러나 수익모델 다각화와 경영진 재구성이라는 문제에 봉착했음을 드러냈다. 펀더멘털한 단기 촉매제가 부족하고 현재가치와 금융 전망에 비춰어, 단기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리더쉽의 불안과 연계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야후가 별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야후의 가치를 주당 10.50달러로 보고 있다. 올해 예상 수입은 7억8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5센트이다. ◇로버트슨 스테펜(장기 매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조금 더 좋았다. 그러나 광고시장의 둔화가 불투명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의 예상도 광고시장이 곧 좋아질 가능성은 없으며 올해 동안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6개월내 5명의 국제담당자가 사임한 것은 회사의 국제업무에 우려감을 주고 있다. 투자자들에게도 야후의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발 물러설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올해 예상 수입을 7억5000만달러에서 7억달러로, 주당순이익은 4센트에서 2센트로 하향조정한다. ◇모건스탠리 딘위터 예상과 일치한 1분기 수입이었다. 현금 포지션이 여전이 강력하고 수입이 증가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트래픽이 전년대비 77%, 분기대비 22%나 상승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사용자수도 꾸준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예상치를 7억달러에서 7억3400만달러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주당순이익은 3센트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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