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71틱 급등..두달만에 103p대 안착(마감)

  • 등록 2001-05-28 오후 3:53:07

    수정 2001-05-28 오후 3:53:07

[edaily] 28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이 전주말보다 무려 71틱(0.71포인트) 높은 103.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국채선물 6월물은 두달만에 103포인트대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 6월물은 지난 25일보다 무려 32틱(0.32포인트) 높은 103.25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초반 103.30포인트까지 올라섰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보다 낮은 1.3%로 수정발표되고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등 미국의 경기둔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한동안 103.20포인트대서 횡보양상을 보이던 국채선물은 오전장 중반부터 국고채 경과물과 5년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저항선이던 103.3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어 103.40포인트마저 가볍게 돌파하며 11시50분 103.50포인트까지 고점을 높였다. 기존 매도헤지세력의 환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가격상승을 이끌었다. 오후들어 국채선물은 초반 103.37포인트까지 반락했다. 103.50포인트선에서 추가상승이 막히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매수세를 주춤거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장마감이 가까와지면서 국채선물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장종료가 10분도 채 남지않은 시점에서 103.50포인트를 넘어선 국채선물은 거침없이 103.60포인트대로 치솟았다. 장중에 이날 선네고가 있을 것이란 소문이 돌며 강세분위기를 잡아갔다. 장막판 환매수가 대거 유입됐으며 일부 신규매수세력이 따라붙었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1틱 오른 103.6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정산가는 103.71포인트. 국채선물 6월물이 103포인트대 종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28일 103.60포인트를 기록한 이래 꼭 2개월만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주말보다 2582계약 증가한 2만5128계약, 거래량은 2만8403계약을 기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막판 급등으로 저평가폭이 20틱안으로 좁혀졌다"며 "저평가해소로 일부 매도물량이 유입되기도 했지만 아직은 상승심리가 강해 저평가축소에도 불구, 다들 따라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중개인은 "내일 발표되는 4월 산업활동동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예상보다 영향이 작을 수도 있다"며 "일단 오전장까지는 103.40~5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관망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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