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신규장비 개발 모멘텀-신한

  • 등록 2019-07-26 오전 8:31:58

    수정 2019-07-26 오전 8:31:58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이노메트리(302430)에 대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신규 2차전지 검사장비 개발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엑스레이(X-ray) 검사장비 제조 업체다. 해당 검사장비는 방사선 투과 검사기술을 사용한 영상처리 방식으로, 2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다. 삼성SDI·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중국 BYD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메트리는 과거 스마트폰 검사장비 납품 위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EV)용 검사장비 납품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고객사의 공정 내 안정성 강화, 제조 공정 수율 향상에 따른 X-ray 검사장비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는 검사장비 납품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신규 장비인 스태킹(Stacking), X-ray 용접 검사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오 연구원은 “X-ray 용접 검사장비는 2차전지 셀의 용접 두께 미흡이나 내부 기공을 검사한다. 한 팩에 여러개의 2차전지 셀이 들어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특성상 용접 후 검사가 중요하다”며 “스태킹 장비는 기존 제품대비 30% 이상 빠른 속도로 생산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납품 확대시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노메트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431억원, 영업이익은 615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자동차용 X-ray 매출액은 335억원으로 전년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노메트리의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5배 수준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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