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30일 전인 지난 3월 11일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4월 9일까지 전국 6,908㎞(직선거리 기준)를 누볐다. 이재명 대표 비서실은 이를 두고 “이재명 대표의 지난 한 달은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창원 성산구를 방문, 허성무 후보 지지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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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재판을 마친 후 서울 용산구와 인천 계양구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서실 피셜’이라 적힌 글을 올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비서실은 “말 그대로 살인적인 유세 일정에 당대표 업무와 재판, 거기다 이동 중에 이어진 ‘원격지원’ 라이브까지 (했다)”며 “그만큼 절실했던 이유는 단 하나, 그만큼 이번 총선에 우리의 명운과 나라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비서실은 “이제 본 투표의 시간만 남았다”며 “피로와 고단함보다는 ‘하루만 더, 몇 시간이라도 더 있었다면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진짜 국민 여러분께 달렸다”며 “남은 시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 되어달라. 진심이 담긴 전화 한 통으로, 여러분의 숨결로 가족, 친구, 지인 한 분 한 분 설득해주시라”고 당부했따.
이 글에는 ‘투표해야_이깁니다’, ‘투표하면_이깁니다’ 해시태그도 함께 적었다.
한편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 있다”고 밝혔댜.
권 대변인은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며 “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승리를 기다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