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컨설팅, 조직 재구축..대표에 이재술씨

  • 등록 2006-11-29 오전 11:55:05

    수정 2006-11-29 오후 1:08:46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세계적인 회계 컨설팅 조직인 딜로이트의 한국 컨설팅 법인인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는 안진회계법인 출신의 이재술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조직재구축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12월 중 50여명의 인원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며 "딜로이트 컨설팅의 대표이사는 이재술 대표가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술 대표(사진)는 과거 딜로이트 컨설팅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과거 딜로이트 컨설팅과 딜로이트 코리아의 기존 컨설턴트들을 중심으로 조직재구축을 하고 있으며, 내년 중에는 대규모로 외부 컨설팅 인력을 영입할 예정이다.

딜로이트 글로벌은 `딜로이트(Deloitte)`라는 브랜드 아래 회계감사(Audit), 세무자문(Tax), 컨설팅(Consulting), 재무자문(Financial Advisory)의 종합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통합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딜로이트 컨설팅 두개의 법인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딜로이트컨설팅측은 "이번 조직· 인력 재구축은 딜로이트의 종합서비스 제공 정책에 따라 컨설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전략컨설팅과 인적자원관리(HR) 부분의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재술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최고 컨설팅 법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딜로이트 컨설팅의 운영은 메타넷과 합작 관계였으나 합작 운영계약이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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