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트럼프 美 부양책 서명에 1%대 상승 출발

배당락일 영향 과거 10년처럼 '제한적'
개인 '사자', 외국인·기관 '팔자'…유통 약 4%↑ '강세'
시총 상위株 '혼조'…알테오젠 9%대 상승
  • 등록 2020-12-29 오전 9:24:11

    수정 2020-12-29 오전 9:24:11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9일 코스닥이 상승 출발했다.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거 10년처럼 배당락일에 하락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5포인트(1.79%) 상승한 943.5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 지수는 0.68%, 나스닥은 0.7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87% 각각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000억달러 추가 부양책 및 1조4000억달러 규모의 연방 예산안에 대해 서명, 우려했던 연방 정부 셧다운 및 소비 절벽 이슈가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1인당 600달러 지급을 200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추가적인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소매, 유통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배당락일을 맞았지만 코스닥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0년 동안에도 코스닥은 해당일에 상승한 바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에도 배당락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상승세인 코스닥이 내년 초에 고점을 뚫을지가 더 중요한데, 이는 향후 방향성을 타진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75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115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 거래는 없고 비차익 거래가 56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이 4%대 이상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이어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의료·정밀기기,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속, 통신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운송, 정보기기, 기계·장비, IT S/W·SVC 등 순으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와 음식료·담배는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6% 가까이 크게 오르고 있다. 씨젠(096530)도 4% 이상, 에이치엘비(028300)도 3% 이상, 알테오젠(196170)도 9% 이상 크게 상승 중이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SK머티리얼즈(03649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등락률 0%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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