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3포인트(0.11%) 오른 3144.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144.01로 전 거래일(3140.63)보다 상승 출발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및 미국과 한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주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지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3억원, 58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1667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3억원 순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운수창고가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화학, 서비스업이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음식료품,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통신업, 전기·전자, 의약품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운송장비는 1%대 밀리고 있고 은행, 기계, 보험, 섬유·의복 등이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79.03포인트(0.57%) 빠진 3만996.98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1.6포인트(0.3%) 떨어진 3841.47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5포인트(0.09%) 오른 1만3543.06을 기록, 사상 최고치 행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