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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이 한국에서 낸 매출(6조1066억원)을 4000억원가량 넘긴 셈이기도 하다.
그간 BMW 그룹은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점차 많은 양의 부품을 수급해 왔다. 지난 2010년 7119억원 수준이던 구매 금액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이어 2022년 4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6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BMW 그룹은 삼성SDI(006400),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그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 세방전지(004490) 등 30여개의 한국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를 통해 BMW 그룹은 한국 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향후 BMW 그룹과 BMW 그룹 코리아는 다양한 투자 활동을 전개해 외국계 기업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 충전기를 총 2100기까지 늘리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