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택시 진화`..T맵 택시, 요금 할인·결제 기능 제공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로 택시 결제기와 택시 운행상황·요금정보 연동
  • 등록 2016-03-21 오전 10:08:00

    수정 2016-03-21 오전 10:08: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플래닛의 ‘T맵 택시(T map Taxi)’가 택시 안 결제기와 연동해 국내 최초로 택시 요금 할인·요금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로 택시 안에 설치된 카드결제단말기로부터 택시 요금정보와 택시 운행상황 등을 제공받게 됐다. 이를 통해 모바일 앱 택시 서비스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돼 온 결제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SK플래닛이 15일 출시한 T맵 택시 2.0 버전에는 T멤버십 요금 할인 기능이 적용됐다.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승객은 T멤버십을 통해 택시 요금의 10%, 최대 3000원까지의 요금 할인을 월 4회 제공받을 수 있다. 택시를 부를 때 T멤버십 적용을 선택하면 하차 시 멤버십 할인이 적용된 요금으로 결제 된다. 신용카드 결제 시에 적용되며 따로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T맵 택시를 통해 정보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또한 T맵 택시 승객은 현금이나 카드 등, 따로 결제수단이 없어도 T맵 택시 앱에서 ‘시럽 페이(Syrup Pay)’의 결제비밀번호 만으로 택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기사가 결제기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T맵 택시 앱에 요금이 나타나고 이를 결제하는 방식이다.

시럽 페이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시럽 페이 결제에도 T멤버십 할인이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여기에 시럽 페이 최초 결제 시 1000원 요금할인과 이후에 다시 탑승 시 이용할 수 있는 1000원 쿠폰 등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T맵 택시의 결제기 연동은 현재 서울지역 택시를 대상으로 적용 완료됐다. 상반기 중에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SK플래닛은 카드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승객의 하차와 함께 요금결제가 이뤄지는 시럽 페이 자동결제 방식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결제기와의 연동을 통해 요금할인 및 결제를 지원함은 물론 택시 서비스의 품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편한 T 맵 택시 2.0은, 택시 승객과 기사를 앱을 통해 연결해 주는 단순한 방식의 1세대 서비스에서 국내 최초로 앱을 통해 결제와 요금할인을 제공하고, 결제기를 연동해, 기사와 승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2세대 서비스로 발전시킨 것”이라며 “이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사와 승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지역 콜택시 사업자와의 제휴를 시작한 T맵 택시는 현재 서울(나비콜, 하나모범), 대전(한빛콜), 대구(한마음콜), 부산(나비콜) 등 전국 주요도시의 사업자와 손잡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약 9만명의 택시기사 회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2200여대의 모범택시와 6~10인승 대형택시 등 이용 가능한 택시 종류도 추가했다. 서울 기준 80%의 높은 배차성공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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