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나서

  • 등록 2011-10-12 오전 11:36:10

    수정 2011-10-12 오후 2:50:12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2일 서울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서초창의허브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센터(이하 서초창의허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철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장, 사단법인 씨즈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초창의허브'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서초구청, 씨즈가 협력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현대차그룹은 2년간 운영비 지원과 함께 마케팅/회계/노무 등 기업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담당하게 된다.

서초구는 심산기념문화센터 공간 일부를, 씨즈는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맡게 된다.
▲ 오른쪽부터 김종휘 하자센터 단장, 황보국 고용노동부 과장,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성철 현대차그룹 부사장, 노태욱 서초구의회 의장, 백윤남 서초구의회 의원, 이승규 카이스트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장, 김민선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김안숙 서초구의회 의원.
'서초창의허브'는 현대차그룹의 기업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비즈니스모델 워크샵 ▲기업경영컨설팅 ▲멘토링제도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초창의허브'는 창업 보육 사업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회, 교양강좌 등을 무료로 개설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연간 150여 명의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입주가 완료된 35개 창업팀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기업가 양성 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울산 '사회적기업가 창업보육센터' 운영비 지원, 경기도 사회적기업가 대상 벤처 경진대회 후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초창의허브가 기업, 지자체, NGO 3자간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한 성공적 협력모델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경기도와 함께 장애인 보조기구를 전문 사회적기업인 이지무브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영농 장애인을 위한 농산물 유통 전문 사회적 기업인 '자연찬 유통사업단'을 설립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재화 및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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