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동향)서초·양천 전셋값 올해 첫 하락

  • 등록 2001-10-08 오후 1:07:55

    수정 2001-10-08 오후 1:07:55

[edaily] 지난 9월 마지막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뜸해 전주에 이어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서초구(-0.01%)와 양천구(-0.55%) 일대는 올 들어 처음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부동산 114의 김규정 팀장은 "아직 전셋값 상승세가 완전히 진화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명절을 앞두고 수요 부재로 거래가 급감하면서 상승폭이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0.2% 오르는데 그쳤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32% 및 0.29%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9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9%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 모두 0.12%의 상승률을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지난 9월 마지막주 0.09% 오르는데 그쳐 전주(0.05%)에 이어 거래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양천(-0.17%), 마포(-0.14%), 강동(-0.14%) 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구로(0.66%), 동대문(0.48%), 관악(0.33%), 강북(0.25%), 금천(0.2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나머지는 0.1% 안팎의 미미한 움직임에 그쳤다. 값이 하락한 주요 단지로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27평형(1억8750만원),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중대형, 강동구 둔촌동 주공저층1단지 18평형(전주대비 -1250만원), 서대문구 홍제동 유원하나 24평형(-500만원) 등이었다.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 재건축 소형은 삼성동 해청 20~30평형대와 압구정동 한양7차를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해청은 1000만원, 한양7차 35평형은 500만원 내렸다. -대형아파트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신도시는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산(0.17%), 평촌(0.14%), 분당(0.13%), 중동(0.1%) 은 보합세를 산본(-0.01%)은 전주에 이어 중소형이 약세를 드러내 소폭 하락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주요 아파트로는 분당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32평형(전주대비 -1500만원), 야탑동 매화주공 4단지 15평형(9000만원, 전주대비 -250만원), 일산동 후곡동부6단지 21평형(9000만원, -250만원) 등이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9월 마지막주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잠잠해져 0.12%의 상승률에 머물렀다. 의정부(0.29%), 시흥(0.28%), 안산(0.27%), 광명(0.24%) 지역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0.1% 안팎의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의왕(-0.12%), 파주(-0.01%) 는 하락세를 기록했고 과천은 2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하락한 주요 아파트로는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삼호 31평형(1억750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 삼동 미주 31평형(1억2750만원, -250만원), 파주 교하면 월드메르디앙 1차 50~60평형대(-500만원)등이었다. 반면 고양시 행신동 햇빛주공 24평형(1억1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부천시 역곡동 건우 19평형(6000만원, +500만원)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 -지난달 마지막주 0.2%의 상승률을 기록한 서울 전세시장은 양천(-0.55%)과 서초(-0.01%)가 작년말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구는 1.05%로 가장 크게 올랐고, 구로(0.66%), 은평(0.62%), 중랑(0.53%), 강서(0.51%), 종로(0.46%), 동대문(0.45%), 금천(0.44%), 서대문(0.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세를 보인 주요 아파트는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27·30평형(전주대비 -2000만원), 강북구 번동 오동공원 현대 45평형(-1500만원),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 47평형(-2500만원) 등이었다. 반면 전셋값이 오른 아파트는 중랑구 면목동 삼익 33평형(전주대비 +1500만원)과 서대문구 홍은동 미성 27평형(+1000만원), 영등포구 신길동 우성3차 31평형(+1500만원) 등이었다. -9월 중순이후 시장이 급격히 안정되고 있는 신도시는 0.3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0.08% 포인트 가량 상승폭이 둔화됐다. 평촌(0.84%), 중동(0.75%), 일산(0.4%) 지역은 강세를 보였고, 산본(0.08%), 분당(0.04%)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값이 하락한 주요 아파트로는 일산 주엽동 강선대우 37평형(전주대비 -1000만원)과 분당 구미동 무지개대림 25평형(-750만원),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32평형(1억6250만원, -1000만원) 등이었다. 반면 일산동 후곡한양 17평형(전주대비 +750만원), 32평형(+1500만원), 분당 수내동 양지한양도 11평형(+500만원), 중동 꿈동아 33평형(+1000만원) 등은 전셋값이 올랐다. -0.29%의 상승률을 기록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과천이 1.9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군포(1.21%), 김포(0.81%), 의왕(0.58%), 의정부(0.51%), 광명(0.42%), 시흥(0.41%), 고양(0.3%) 등이 뒤를 이었다. 가을이사가 막바지를 달리며 전주(0.51%)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9월 마지막주 들어서는 상승률이 절반으로 둔화됐다. 대형이 빠르게 약세로 전환되고 있고 올 들어 강세를 보여온 주요 지역 중소형도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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