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서 3000가구 일반분양 '봇물'

최근 5년래 역대급 물량...전년 대비 16배↑
서초 방배부터 강남 삼성, 송파 위례 줄이어
  • 등록 2019-04-04 오전 9:28:23

    수정 2019-04-04 오후 7:32:55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2분기(4~6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서 3000가구가 넘는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4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4월~6월까지 중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10개 단지, 총 7502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3009가구다. 작년 2분기 동기보다 약 16.7배 많은 수준이다. 최근 5년 같은 기간 중 실적이 가장 많았던 2016년(332가구)의 약 10배 많은 물량이다.

구별로는 전체의 74.8%인 2251가구가 분양되는 송파구가 가장 많다. 이어 서초구가 443가구, 강남구 315가구 순이다.

분양예정인 10개 단지 가운데 6곳은 재건축, 1곳은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사업장이다. 나머지 3곳은 위례신도시에 분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번 강남3구 분양 물량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데다 2~3년 후 입주하는 새 아파트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청약 시장에서 실수나 착오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자금력을 갖췄다면 무순위 청약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GS건설이 이달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758가구 규모의 ‘방배그랑자이’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이며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등의 학군이 좋다. 방배동은 이달 중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테헤란로를 통한 강남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한층 좋아진다.

강남구 삼성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총 679가구를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 분양을 5월로 예정하고 있다. 이중 115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9호선 삼성중앙역 역세권이며 경기고, 영동고 등의 학군이 좋다. 이외에 코엑스 일대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 장지동(송파권역)에서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송파Ⅰ’ 689가구(A1-2블록), ‘호반써밋 송파Ⅱ’ 700가구(A1-4블록)를 각각 5월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계룡건설도 A1-6블록에 494가구 규모로 짓는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GS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서초그랑자이’, 현대건설이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포레센트’ 등도 2분기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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