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가 있는 날' 휴가지에서 즐긴다

주요 휴가지 피서객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집들이콘서트' 등 도심 문화행사도 풍성
  • 등록 2015-07-27 오전 10:36:17

    수정 2015-07-27 오전 10:36:1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7월 문화가 있는 날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휴가지 인근 문화시설에서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휴가를 미처 떠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도심 속에서 문화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선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부산에서는 감천마을,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객 밀집 장소에 젊은 층을 겨냥한 공연들이 열린다. 이국적인 정경과 다양한 즐길 거리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제주도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민간 박물관들이 대거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 방문객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국 5개의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재즈 연주나 인디밴드의 공연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피서객들에게 뜻있는 여름휴가를 선사할 예정이다. 북한강 야외공연장 등 인근 주민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수변 공간 및 야외 공연장에도 찾아가는 공연을 지원한다. 전북 무주 전통문화의 집에서는 박광태 감독과 지역주민이 함께 진행하는 ‘애니깽’ 독회 공연도 펼쳐진다.

이밖에도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2015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제23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등 예술축제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도심 속에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행사들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프로그램 중 하나인 7월 ‘집들이 콘서트’는 서울 마포구 뮤지스땅스에서 최백호, 스윗소로우, 에코브릿지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국립국악원 우면당은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공연을 5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예술의전당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전석 1만원에 각각 제공한다.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서울시 종로구, 경기도 파주시, 강원도 영월군 등에 위치한 민간 박물관들이 제공하는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7∼8월에는 휴가나 방학으로 몸이 쉬는 때인 만큼 좋은 공연과 전시로 마음도 풍요롭게 하는 달이 되도록 지자체 및 문화예술계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관련기사 ◀
☞ 숙대·계명대·고대..'문화가 있는 날' 대학가로 확산
☞ '문화가 있는 날' 고려대 동아리가 나선다
☞ '문화가 있는 날' 지역주민 곁으로 더 가까이
☞ 국립현대미술관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풍성
☞ [포토]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공연-7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좀비들 중 돋보이는 '미모'
  • 아이언맨 출동!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