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깡 열풍…농심 ‘깡 스낵’ 월 매출 100억 돌파

비 모델 '새우깡' 광고영상 조회수 270만 돌파
  • 등록 2020-08-12 오전 9:12:10

    수정 2020-08-12 오후 9:38:2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계속되는 깡 열풍과 함께 농심 ‘새우깡’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농심 깡 스낵 4종
농심은 가수 비를 모델로 선보인 새우깡 광고가 유튜브에서 40여 일만에 조회수 270만 건을 돌파하고, 댓글도 2300개가 넘게 달리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은 ‘광고 보다가 새우깡이 너무 먹고 싶어 사러 나왔다’, ‘오랜만에 깡 4종을 ‘싹쓰리(싹쓸이)’ 했는데 먹어보니 이만한 과자가 없다’, ‘직접 검색해서 본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새우깡 광고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새우깡의 인기는 농심 깡 스낵 전체의 매출 상승으로 직결됐다. 농심의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품의 7월 한 달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00억 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금액 71억 원보다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깡 스낵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이다.

농심 깡 스낵의 폭발적 인기는 지난 5월 시작된 ‘깡’ 이슈를 잘 활용한 덕분이다. 온라인에서 새우깡이 ‘밈(meme)’ 현상과 함께 인기를 끌자 농심은 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으로 방송 간접광고(PPL)를 진행하는 동시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새우깡 챌린지를 기획하는 등 발 빠른 마케팅을 전개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뿐만 아니라 나머지 깡 스낵들의 인지도가 올라간 덕분에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며 “조만간 새우깡 챌린지 공모전 응모작을 활용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깡 스낵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깡 스낵은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을 시작으로 1972년 감자깡, 1973년 양파깡, 고구마깡으로 이어진다. 최소 45년을 훌쩍 넘긴 장수 브랜드로 구성된 이들 제품은 각각 원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잘 표현해 중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우깡은 생새우를 사용, 튀기지 않고 소금에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기는 국민 스낵 자리에 오른 제품이다. 내년 출시 5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연간 700억 원의 매출로 스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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