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다우 상승 지속

  • 등록 2000-08-22 오후 11:38:39

    수정 2000-08-22 오후 11:38:39

뉴욕증시가 개장초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35분(현지시각) 현재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7% 오른 3987.66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1143.55포인트로 어제보다 0.3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도 0.34% 오른 상태다. 올들어 공개시장위원회가 있는 날은 유사한 패턴의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의결과 발표전까지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다가 발표이후에는 장세가 무기력해지는 경향을 보여왔다. 현재까지는 이같은 패턴이 오늘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리라는 예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실제로 연준이 회의결과를 발표해도 증시는 큰 움직임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매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컴퓨터 관련주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가 오름세다. 어제 약세로 돌아섬으로써 6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반도체 관련주들은 오늘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때 어제에 비해 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어제보다 1.31% 오른 상태다. 소매유통업체들과 석유관련주들이 오름세다. 석유관련주들의 상승은 허리케인 데비가 미국 남부로 접근, 캐리비안 연안에 있는 정유회사들의 정유능력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유가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체이스맨하탄, 뱅크오브뉴욕, JP모건 등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들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은 골드만삭스가 3/4분기 순익전망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반면, 역시 골드만삭스가 순익전망을 하향조정한 US에어웨이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음악회사인 MP3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MP3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가 저작권을 둘러싼 송사를 종결지을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세계 최대의 인공심장 제조업체인 메드트로닉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발표로 주가가 약세다. 어제 장마감후 발표된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크레딧스위스 애널리스트 글렌 노바로가 1/4회계분기 매출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말한 영향을 받고 있다. 광섬유 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업체인 코르비스는 크레딧스위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파멜리를 비롯한 여러 애널리스트들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인 DSL.net은 IBM의 소규모 기업고객에게 디지털라인을 제공키로 합의했다고 발표, 주가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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