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남북해빙 무드에 文대통령 지지율 74%..3주째↑

16일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부정평가 18% 그쳐
민주당 50% 한국당 12% 바른미래 7% 순
  • 등록 2018-03-16 오전 10:33:14

    수정 2018-03-16 오후 1:51:43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연속 오르며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5주차(75%)이후 15주만에 최고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 수준으로 8주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는 북한과의 대화재개, 대북정책/안보, 외교 등 최근 남북대화와 북미대화 가능성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을 필두로 한 특사단이 11년 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고, 4월말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 6개항에 지 특사단이 미국을 방문해 북미정상회담이 5월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에는 중국·러시아·일본 등 주변국을 차례로 방문해 우호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한국갤럽이 3월 둘째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잘못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4%가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 이는 전주대비 3%포인트 오른 수치다. 18%는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평가했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3%/10%, 30대 81%/10%, 40대 85%/10%, 50대 69%/21%, 60대+ 56%/31%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를 넘었고,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60% 내외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5%가 긍정, 63%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37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대화 재개’(16%) △‘대북 정책/안보’(15%), ‘외교 잘함’(14%), ‘개혁/적폐 청산’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75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8%) △‘대북 관계/친북 성향’(1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최저임금 인상’(6%) △‘북핵/안보, ’과도한 복지‘, ’보여주기식 정치‘, ’과도한 개혁/성급함‘(이상 4%)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50%로 전주대비 1%포인트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2%로 전주와 동일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오른 7%를 기록했다.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였고, 무당층은 25%로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915명중 1003명이 응답, 응잡률 17%를 기록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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