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이하 선호 지역은?…강남보다 저렴하고 직장 가까운 성동구

성동구 아파트 거래 53%는 30대 이하
이어 중구 52%, 강서구 46.5%, 영등포구 45.2%
평균 아파트값 11.6억…강남 19.8억·서초 17.7억보다 낮아
  • 등록 2020-08-17 오후 3:15:28

    수정 2020-08-17 오후 3:17:3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 6월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 거래 가운데 절반 이상이 30대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직방이 한국감정원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거래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서울시 25개 구 아파트 가운데 30대 이하 매매거래비중은 성동구가 52.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가 52%, 강서구 46.5%, 영등포구 45.2%, 구로구 42.1%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반면 용산구(20.76%), 양천구(26.56%) 등에서는 30대 이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성동구는 을지로 및 강남과 접근성이 높아 대표적인 직주근접지역으로 꼽힌다. 이어 강남구(19억8060만원), 서초구(17억7089만원), 용산구(16억6861만원)보다는 아파트 가격이 낮다. 성동구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가격이 11억669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0대 이하 매매거래비중이 지난 1월부터 40% 이상을 나타내며 꾸준히 높았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성수IT산업개발진흥지구 및 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등 개발 호재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성동구 아파트 평균 매매거래가격은 성수동1가, 상왕십리동, 옥수동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거래비중은 행당동, 하왕십리동, 옥수동, 응봉동 순으로 나타났다. 행당동의 행당한진타운(2123가구), 하왕십리동의 센트라스(2789가구), 텐즈힐1단지(1702가구), 응봉동의 대림강변(1150가구) 등이 주로 거래됐다.

특히 30대 이하의 경우 전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주택 매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택기간과 통장 가입기간이 짧아 청약가점이 낮기 때문이다. 6월 서울시 아파트 연령대별 매매거래비중은 30대 이하가 36.13%, 40대가 27.75%, 50대가 18.77%, 60대 이상이 15.3%, 기타가 2.05%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내 새끼 못 보내
  • 터질 듯한 '황소 허벅지'
  • 이런 모습 처음
  • 웃는 민희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