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가15일 오후 4시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배내고개 인근 왕복 2차로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학원버스가 앞서 가던 아반떼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는 21인승 승합차로, 추돌 직후 도로변 펜스를 뚫고 도로를 이탈해 도로변 산자락에 멈춰섰다.
이날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24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 등 26명 가운데 1명이 쇄골 골절이 추정되는 중상을 입었다. 또 다른 학생 5명과 성인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합차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