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내달 인프라펀드 시장 첫 진출

맵스자산운용 2000억 규모 BTL사업 투자
"해외 SOC사업 투자펀드도 선보일 것"
  • 등록 2006-09-25 오후 3:02:45

    수정 2006-09-25 오후 3:02:4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 맵스자산운용이 이르면 내달 인프라펀드를 선보인다.

맵스자산운용은 25일 "올 상반기부터 인프라펀드 출시를 준비해 왔다"며 "사모형태의 자금조달을 마무리짓고 내달 2000억원 규모의 민간건설후 임대(BTL)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 출범, 인프라펀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맵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인프라투융자본부를 신설하고, 신한맥쿼리금융자문 출신의 김원 본부장으로 선임하는 등 인프라펀드 출시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정상기 맵스자산운용 사장은 "BTL 펀드를 조만간 출시한 데 이어 민자건설후 운용(BTO)사업에도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특히 "BTO 사업의 사회간접시설(SOC) 투자영역이 넓기 때문에 향후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발전소 등과 같은 해외 대형 SOC사업에도 투자가 이뤄지는 인프라펀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TL(Build Transfer Lease)사업은 민간이 돈을 투자해 학교, 군막사, 지방자치단체 하수거 정비사업 등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나 지자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리스료 명목으로 일정기간 동안 공사비와 일정 이익을 분할 상환받는 민자투자유치 방식이다,

BTO(Build Transfer Operate) 사업은 건설사가 자기 돈으로 고속도로 연륙교 터널 등을 건설한 뒤 일정기간 동안 통행료를 징수해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BTL와 BTO 사업이 안정적으로 장기간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인프라 펀드의 투자가 늘고 있다.

국내 인프라펀드 시장은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공모상장 인프라투융자회사인 맥쿼리인프라(088980)의 운용회사인 맥쿼리신한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 산은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운용,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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