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해외서 저렴하게 로밍폰 쓰세요"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 개시..최대 65% 저렴
  • 등록 2007-02-08 오전 11:42:20

    수정 2007-02-08 오전 11:42:20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하나로텔레콤(033630)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거는 휴대폰 로밍 국제전화 요금을 이동통신사업자 표준요금에 비해 최대 6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의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는 해외출장이나 해외여행 중 본인의 로밍휴대폰으로 간단히 국가별 접속번호를 누르고 한국에 있는 수신자와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요금은 이동통신사업자의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 요금에 비해 중국 48%, 미국 49%, 캐나다 58%, 영국 65%가 저렴하다고 하나로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용자는 사전에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하거나 전화카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현지에서 바로 접속번호를 눌러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이용자가 귀국 후 하나로텔레콤에서 후불 청구하는 방식이다.

하나로텔레콤은 현재 중국, 일본, 미국, 호주 등 24개 국가에서 로밍폰 해외발신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연내 40개국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주일 하나로텔레콤 지능망영업팀장은 "해외로밍 시장은 올해 약 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그 중 해외에서 국내로 거는 통화가 85%를 차지할 정도 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초기부터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저렴한 요금과 이용의 편리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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