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6구역, 대우건설이 짓는다

총 529표 가운데 352표 득표
특화설계·새 '푸르지오' 디자인 적용
  • 등록 2019-04-28 오후 5:39:30

    수정 2019-04-28 오후 6:12:45

대우건설이 장위6구역에 제시한 특화설계를 포함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강북권 주요 재개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장위뉴타운 6구역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047040)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조합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566명 가운데 부재자를 포함한 529명이 참석했고, 총 352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 삼성물산·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한 장위6구역은 1년 만에 시공권을 대우건설에 맡기게 됐다. 앞서 지난 1월 장위6구역은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대우건설 홀로 입찰해 한번 유찰됐다.

이번 재입찰에 롯데건설이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이번 총회에서 176표로 석패했다. 무효 1표 나왔다.

대우건설은 단지 배치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일부 향을 개선시키고 새로운 ‘푸르지오’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이주비 대출 시 주택담보대출(LTV) 60%까지 보장하고 미분양을 대물변제 방식으로 100% 책임 인수하는 등도 제안했다.

이와 달리 롯데건설은 별 다른 특화설계안을 내지 않았고, 조합이 추가 이주비를 요청하면 지급 보증을 서겠다고 약속했다.

3.3㎡당 공사비를 두고 대우건설은 426만6900만원을, 롯데건설은 426만6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총 공사비의 경우 대우건설 3231억6046만원을, 롯데건설 3230억9230만원을 각각 제시해 조합이 공고한 3231억6424만원을 밑돌았다.

시공사를 변경한 장위6구역도 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장위6구역은 장위동 10만5163.9㎡ 일대를 임대 포함 163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5개 구역으로 구성된 장위뉴타운은 이미 2구역이 ‘꿈의숲코오롱하늘채’로 재개발됐고 1구역(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과 5구역(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도 연내 입주를 앞뒀다. 다만 8·9·11·12·13·15구역은 지정 해제됐고, 나머지 구역이 재개발 절차를 밟고 있다.

28일 오후 장위6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린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앞에 조합원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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