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대선 출사표…"공정한 기회 보장되는 나라 만들 것"

"후보 등록하며 무한 책임 느껴…책임 있는 변화는 소명"
"분열과 이념 넘어 통합과 상식으로…기득권 넘어 혁신"
  • 등록 2022-02-13 오후 4:13:14

    수정 2022-02-13 오후 4:13:1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그니엘서울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윤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하면서 다시 한 번 무한 책임을 절감한다. 책임 있는 변화는 저의 초심이자 소명”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살리고,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회복하여,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000여명의 호남·제주 청년의 지지선언에 감사를 표명하며 “호남에서도 청년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받은 득표율(10.5%)의 2배가량이다.

그는 “어느 지역에서도 맘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를 꼭 만들라는 말씀을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하신 분들도 계신다.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과 이념을 넘어 통합과 상식으로, 법 앞에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으로, 기득권을 넘어 혁신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에게만 충성하는 국정 책임자의 역할, 절망을 걷어내고 내일을 바꾸는 여정에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철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윤 후보의 후보 등록 신청서를 대리 제출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리 제출 이후 서울 송파 롯데시그니엘서울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한미동맹 강화 등 안보 분야 관련 대담을 나눴다. 윤 후보는 “원론적인 얘기와 개인적인 얘기를 나눴다”며 “(납북자 등) 거기까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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