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작년 순익 6163억원···전년比 73.9%↑

보장성 상품 매출 '쑥'···보장성APE 2.4조 달성
보유계약 CSM 9.2조···신계약 CSM 2.5조 '안정적'
  • 등록 2024-02-21 오전 10:03:00

    수정 2024-02-21 오전 10:03:00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088350)의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9% 증가한 6163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21일 컨퍼런스 콜(실적발표회)을 통해 2023년 연간 실적을 이 같이 발표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2% 늘어난 8260억원이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3조26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52% 신장한 수치다. APE는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환산한 것으로 특히 신계약 APE는 보험사 실적 평가시 자주 사용되는 지표다.

보장성 APE도 급증했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걱정없는 치매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의 매출 확대로 보장성 APE는 1년 전에 비해 114% 증가한 2조4466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2조5412억원으로 작년 동기 실적인 1조6094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다.

4분기 APE 대비 신계약 CSM의 수익성은 98%를 기록하며 지속 개선세를 나타냈다. 4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2385억원을 기록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금리 상승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신계약 CSM 유입에 따른 가용자본 확대 등으로 183%의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영업조직 유지 시스템 강화로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했다. 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7172명을 기록했다. 제판분리를 시행한 2021년 인원인 1만8535명에 비해 47% 증가했다.

한편, 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당기순이익 6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올해는 누적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기대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신회계제도 도입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판매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견고한 체력을 유지했다”면서 “신상품 개발과 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한 영업력 강화 등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견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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